바람없는 대호만은 생각하기 어렵지만 예상보다 거친 바람과 패턴을 찾지 못해서 고생한 하루.
그렇지만 바이브레이션 루어에 재미를 붙일 수 있었서 새로운 맛을 찾았다고나 해야할지..
생각보다 가벼워서 캐스팅이 힘들었는데 적응하고 나니 이만한 놈이 없는듯;
아침부터 터진 바람에 가이드 모터를 하루종일 멈출일이 없었다.
뜨끈한 국물이 있어야 하루를 버티지. 나무젓가락 대용으로 갈대를 잘라썼다. ㅋ
바이브의 강한 떨림에 흙탕속에서도 옆을 강하게 친 녀석
이녀석을 마지막으로 바이브 루어는 수장되었다. ㅜㅜ
처음 사용한 루어회수기는 오늘 100%로 회수율을 보였는데 딱 한번 폐그물에서 가져와야할 내 루어는 안 걸리고 다른 놈을 끌로 올라온 어이없는 일이 생기기도..
가장 손이 많이 가는 루어는 역시 스피너베이트!! 좀더 강한 떨림이 있으면 좋겠는데 스텐 강선이 굵은 만큼 손실이 있고나..
줄자에 대어 계측할 의미가 없는 녀석들만 나온터라 사진도 별로 찍지 않게되네.
5짜의 후유증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