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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얘기

다양한 어종과 만났던 추석연휴 (9.11~13)


아버지는 바다찌낚시를 좋아하시고 나는 전천후 루어낚시를 좋아한다지만 낚시 자체를 즐기는 느낌이 크기 때문에 모처럼 추석이고 아버지가 요즘 벵에돔이 잘 나오니 두어시간 다녀오자고 하셔서 오랫만에 찌낚시를 했더랬다.

벵에돔 사이즈는 그리 크지 않지만 간간이 손맛보는 생활낚시에서는 반가운 어종이기도 하다.

처음 잡아본 벵에돔. 짙푸른 색이 참 이쁘다.

집어제, 빵가루, 색을 넣은 빵가루 등을 바닷물에 잘 섞어준다.

이렇게 준비한 집어제와 크릴, 네가지가 있어야 찌낚시가 되는 모양이다.

작은 망상어. 때에 따라서는 벵에돔도 잡어 취급을 받지만 이날은 벵에돔 이외의 고기가 잡어.

암만 봐도 참 이쁜 고기인듯. 오히려 참돔보다 더 이쁜거 같기도 하고..

지난 강원도 봉포에서 낚은 녀석도 같은 어종이 아닌가 싶은데 대구횟대인듯;;

고향에 내려오면 손맛보러 꼭 찾아 오는곳. 예전보다 수위가 낮아졌다.

요런 녀석들이 대부분이라 큰 기대없이..

비가 살짝 흩날리다 말다하는 날씨..

열심히 꼬셔야 이런 녀석들이라도 만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