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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얘기

11/4(금), 휴가내고 쭈꾸미 낚시


오천항으로 쭈꾸미 잡으러 간다고 얘기하면 쉽게 알아듣겠지만, 사실 오천항으로 들어간 적은 유선타러 딱 한번이었고 늘 송도출장소 슬로프를 이용하기 때문에 보령 쭈꾸미 낚시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물때는 무시.
지난번 조행때와 간조시간이 비슷해서 오전에 느긋하게 슬로프에서 보트를 띄우고 일찍 세시 무렵에 접으려고 했으나... 좀더 기다리면 편안하게 슬로프를 이용할 수 있는데 뭐하러 일찍 들어가냐는 일행의 이야기에 뭐 그러기로..
덕분에 아주~ 늦은 시간에야 집에 돌아올수 있었다. 힘든 낚시, 쭈꾸미 낚시.. 이건 조업임.

뒷모습의 주인공이 쭈꾸미볼로 장어를 낚은 장본인.

간재미, 우럭 등 별거 다 올린 얘기는 들어봤지만 장어는 처음!!

해 떨어진 보령화력발전소

충남에서 먹어본 중 제일 맛있었던 뼈해장국. 굳었던 몸을 녹이는듯한...

비록 간판은 허름해도.. 어쩌면 그래서 맛있는지도..

일산에 도착해서 쭈꾸미 분배. 한 8kg 잡았을까? 마릿수는 250수 되지 않을까 추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