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잘해주고 나중에 실망을 주면 안된다지만 그래도 이런 데이트 한번쯤 해보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던게 아닌가 싶다. 이젠 중심점이 해운대쪽으로 옮겨간 듯 옛날의 명소와 새로운 명소가 해운대에 자리잡은듯..
허리가 휘청할 정도로 뿌려대고 있지만 매번 이렇게는 못할것을 아니까..
서로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그런 데이트를 만들어 보고 싶었달지...
해수욕장 바로 근처에 있는 인도요리전문점 "강가"에서 푸짐하게 먹어주고..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바로 관람이 가능한 부산 아쿠아리움에서 꽤나 다양한 볼거리도 즐기고..
아쿠아리스트 체험행사. 수족관 유리에 비친 "상어먹이주기 쇼"
해운대해수욕장을 바라보면서 스타벅스에서 커피도 한잔하고.. 처음 알았다. English Breakfast Green Tea Latte라는게 있는지..
해가 떨어질 타이밍에 해운대의 높은 스카이라인이 펼쳐진 야경과 광안대교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유람선도 타고..
그속에 있을때는 모르지만 벗어나서야 그곳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이날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평소와 달리 파도가 좀 있어서 사진이 아쉽게 나왔다. 추워서 밖에도 못 나가고..
해운대에서 나름 유명한 디저트 카페 "르뽀아르"에서 티라미수와 아메리카노도 즐겨보고...
주인장께서 사진을 좋아하시는듯.. 느낌이 있는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