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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얘기

9월 4일 대호만 (두번째 엔진 길들이기 출조)


태풍 곤파스가 휩쓸고 간 상태라 물색은 어떨런지, 필드 상황이 좋을지 판단하는건 두번째고 이번은 지난번 엔진 길들이기가 많이 부족한 듯 싶어서 다시 엔진 상태 좀 정리하러 가는 차원의 출조였다.(실은 고기가 잘 안잡히니 짜증이 좀..)

오일:휘발유 비율 대충 25:1 비슷하게 맞춰서 주유하고 워밍업 중.

한 세시간 정도를 뽈뽈 거리면서 1/3 스로틀, 1/2 스로틀, 3/4 스로틀 중간중간 풀 스로틀을 주면서 관광보팅~

저 멀리 윈체스터 CC와 구름이 멋져서 한컷.

구름이 좋아서..

하늘.. 구름...

물색만 좋았더라면 근사한 그림이 나왔을지도...

대충 길들이기 끝내고 낚시시작해서 다운샷에 2짜 중반 한수.

다시 한수 추가. 사이즈는 별로..

햇살은 뜨겁고 물색은 탁하니 고기는 안나오고..

다른 일행은 그 뜨거운 햇살 아래서도 아주 푹 쉬고있다. 대단해 대단해.

특이하게도 거의 하루종일 대호만 스럽지않게 바람이 없는 잔잔한 상태.

해는 금새 저물어가고..

고기 잡기위한 마지막 몸부림.

다음의 신나는 출조를 위하여 오늘은 이만.. 하늘이 근사해서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맘에 드는 사진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