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 얘기
크리스마스 겸 연말기념으로 부산에 다녀오다
자유로
2012. 12. 23. 18:00
2013년에 쓰는 2012년 연말에 놀러갔다온 이야기인데..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도 작정하고 덤벼야 되는구나.
여하튼 아내에게 의사를 물어보니 크리스마스때는 친정과 시댁에 모두 인사도 드릴겸 부산으로 가잔다.
24일 샌드위치 날에 휴가를 내고 3박4일 부산으로..
토요일에는 하단역 근처에 있는 산부인과병원에 들러 산후조리원 예약을 하고, 23일 점심에는 작은 아버지와 처가 식구들과 온 가족이 언양에 들러 한우를 배부르게 먹고, 저녁에는 민물장어가 먹고 싶다고 일전에 흘렸더니 녹산에 있는 민물장어집에서 작은 아버지가 한턱 쏘셨다. 이래저래 어마어마한 칼로리를 섭취하고 집에 올라와서 체중을 쟀더니 무려 2키로 정도가 늘었다!! 털썩;;
임신한 아내와 같이 체중이 늘고 있다. 운동을 더 해야하는데..
미래아이.. 소파에 앉아 마냥 기다림의 연속이었다.
처제네까지 포함하면 총 석대의 차로 언양까지 이동했다.
마블링도 대충 훌륭하고..
이건 장모님이 사셨던거 같은데 몇점 드시질 않았다.
잠시 처가에 들러서 대기하다가 해 떨어지기전에 장어집으로~
오래된 만큼 실내는 낡은 느낌에 비릿한 장어냄새가 베어 있다.
살이 생각보다 단단하고 소금구이라 약간 비린맛이 났다.
장어는 꼭 이렇게 생강과 먹어줘야..
이것도 먹어보라고 작은 아버지가 시켜주신 장어엑기스. 생각보다 느끼하거나 심하게 비리지는 않았다.
마무리로 깔끔하게 된장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