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연휴 낀 주말동안 근처 나들이 (서울숲, 남경수목원, 아라뱃길)
한두달 전에는 연휴를 이용해서 해외를 나가볼까 제주도를 한번 더 가볼까 잠깐씩 고민을 했었드랬지만 워낙 미리 예약한 사람들이 많았던 관계로 대충 보다말고 포기..
거기에 안타까운 세월호 사건에 호화스런 여행도 부끄러운 분위기이기도 하고 배를 타고 어디 여행갈 맛도 안나고..
그냥 30~40분 안에 닿을 수 있는 근처로 나들이나 한번씩 다녀왔다.
2014.05.01 근로자의 날 - 서울숲
차타고 이동하는 동안 아내가 찾아서 추천한 블루오 파스타, 여기서 점심을 해결하고 슬렁슬렁 서울숲 구경..
일산호수공원에 비해서 호수가 작으니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녹지공간은 더 많아서 주말의 사람들 빡빡한 호수공원과 비교가 된다.
2014.05.03(토) - 남경수목원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곳, 인터넷 지도로 탐색중에 발견한 작은 수목원인데 호젓하게 정원 옆에서 한나절 쉬고 온다는 느낌으로 다녀오기 괜찮고 여름에는 바로 옆에는 얕은 공릉천이 흐르고 있어서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좋다고..
의외로 캠핑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2014.05.04(일) - 집에서 딩구르르~
소시지와 양파를 구워서 캠핑요리 느낌내기..
2014.05.05(월) - 아라뱃길 수변공원
우연히 검색하다 발견해서 가보기로 했는데 한나절 그늘막 쳐놓고 도시락 까먹고 유모차 밀고 다니기 괜찮은듯 해서...
장점은 나무들 사이로 칸칸이 텐트치기에 좋고 자전거길과 보행자도로가 잘 되어 있다는 점
단점은 김포공항에서 이렇게나 비행기가 많이 뜨는걸 느낄 수 있게 된다는 점 정도..
일요일 오후에 이마트가서 급 지른 빅텐 신형 그늘막, 널찍하니 쓸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