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사는 얘기
우리도 삼시세끼에 나왔던 리코타 치즈 해먹어 보자
자유로
2014. 11. 8. 20:00
요즘 금요일 저녁이면 우리집은 TVN으로 그냥 채널을 고정시켜 놓는다. 아들 밥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할려면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지만 일단 켜 놓으면 미생, 삼시세끼, 슈퍼스타 케이까지 그냥 보면 되니까.. 미안해요. 정글의 법칙. 삼시세끼가 더 재밌어서..
금요일 저녁 삼시세끼를 보고는 옥택연의 리코타 치즈가 만들기도 쉽고 맛도 있어 보여서 언젠가 한번 해먹어 보자고;
삼시세끼 홈페이지에 간단한 스토리와 레시피가 올려져 있다.
TVN 삼시세끼 리코타 치즈 레시피는 여기
아침식사로 가볍게 어제 먹다남은 족발 먹어주고..
아빠 닮아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아들을 위해 근처 공원 잔디밭에서 공놀이 좀 하고..
잘 놀았으니 집에가서 점심 먹자!
배가 고프기 전에 요리를 시작해야해!
냉장고에서 숨만 쉬고 있던 우유 1리터 통채로 넣고 아내가 쟁여뒀던 레몬즙 대충 뿌려주고 소금 좀 쳐주고.. 보글보글~ 대충 삼십분만
끓기 시작하고 좀 지나면서 몽글몽글 덩어리들이 모이기 시작한다.
면포는 없는 관계로 대충 손수건으로 싸서 물기 빼주고
이러고 있는 사이에 아내는 쪼르르 가게가서 샐러드꺼리를 사왔다. 리코타 치즈 해먹는게 신이 나는게지. 후후..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만들어진 치즈 툭툭 부셔서 던지고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뿌려서 걍 허겁지겁..
빵에도 얹어먹고 샐러드로도 먹고 한방에 1리터들이 우유 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