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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사는 얘기

남궁에서 회식, 연태고량주를 맛보다.

내일 새벽부터 동해로 낚시를 하러 출발해야 하기 때문에 과음을 하면 안되는데 오랫만에 중식당에서 코스 요리를 먹는 회식이고 평이 좋고 순한 편이라는 연태고량주를 맛보게 되었다.


시작은 기본 찬에 칭타오 맥주로 건배 제의.




연태고량



원래 고량주는 수수로 만드는 술이고 보통 50~60도가 되는데 연태고량은 34도.

대개의 중국 술이 그렇듯이 한모금 입에 넣으면 은은한 과일향이 돈다.

그렇지만 계속 마시게 되면 은은한 향은 사라지고 그냥 술맛이 되는데 역시 독한 술이라 취기가 비교적 빨리 사라진다.



오징어먹물로 색을 넣은 만두


60센티가 넘는 큰 광어로 만든 요리라는데 중국식 광어 요리는 또다른 느낌.




짜장으로 코스를 마무리하고 얼린 홍시를 갈아 만든 시미로.


마시던 술이 남으면 이렇게 보관해 주는 서비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