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생기면서 실내 공기까지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여름이 끝나 가지만 외부에서 유입되는 공기중의 각종 유해물질은 물론이고 알레르기 원인 물질과 냄새까지 잡아준다고 하니 활성탄 필터로 교체해보자.
항균필터는 생각보다 비싸지 않아서 6개월에 한번 교체하는데 직접 교체하면 비용도 시간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생각보다 교체하는게 완전 쉬워서 허탈할 지경..
활성탄이 들어 있어서 일반 필터에 비해 검은색이 비쳐서 필터가 회색으로 보이는거란다.
교체는 아래처럼 간단하다.
보조석 앞의 대시보드 수납칸을 열면 양쪽에 부드러운 플라스틱 부품이 보인다. 이걸 안쪽으로 당겨내면 되는데 한번 해보면 요령이 생긴다.
수납함 지지용 부품을 제거하고 아래쪽으로 수납함을 내리면 안쪽에 사진과 같이 커버를 열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양쪽을 잡아서 누르고 내 몸쪽으로 당겨내면 쉽게 빠진다.
뭐든 기록해 두면 다음 교체시기를 확인하기 쉽다.
다른건 확인할 방법이 없고 일단 기존 필터에 비해서 냄새는 확실히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강변북로 난지지구를 지나 하수종말처리장 근처를 지날때 마다 실내로 들어오는 냄새가 교체 후에는 살짝 느낄 수 있는 정도로 줄어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