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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얘기

20140531 산란후 배수중인 장성댐에서 카약 배스 피싱

점점 더 낚시하기가 어려워지는 장성호.

다시는 안가리라 생각했다가도 낚시멤버들이 가자고.. 동력선상낚시가 금지되었으니 그래서 카약으로 바꾼거니 가서 분노의 패들질을 해줘야 한다며 들이대 보기로..

1박은 어려울꺼라 생각해서 일단 물어나 본다고 얘기하니 아내가 선뜻 낚시간지 오래 되었으니 다녀오란다. 오호~

금요일 퇴근시간에 맞춰서 카약싣고 4시간 거리의 장성으로 출발.

일행이 예약해뒀던 오복민박에 도착하니 거의 열한시가 다 되어서 정리하고 새벽같이 나오기위해 잠을 청해본다.

배수가 많이 진행되어 한참이나 끌고 내려와야했다.

 

시작은 항상 설레임과 함께..

 

 

어려울꺼라 생각했지만 역시 반응이 신통치 않다. 한참만에야 나온 녀석. 윗턱기준 45 정도.

 

내가 좋아하는 직벽

 

다른 놈이지만 비슷한 덩치. 와키리그를 꿀꺽한..

 

물속에 반쯤 잠겨있으면 근사할텐데..

 

낚시는 어렵고 햇살은 따가우니 그늘에서 쉬면서 교대로 식사하기로..

 

멀다..

 

사진으로만 보던 오복민박의 근사한 테이블

 

 

팬지.. 였던가.. 이것저것 아기자기하게 잘 심어놓으셨네.

 

백반 2인분. 약간 어색했던 김치만 제외하면 전부 맛있고 건강해지는 느낌을 주는 반찬들..

좋은 공기마시며 건강한 밥상을 받으니 힐링되는 느낌.. 완전 만족.
주인 아주머니가 말씀이 별로 없는 편이지만 맛있게 잘 먹으니 기분 좋으셨던듯. 후식으로 커피까지 내어주시고.. 진짜로 잘 먹었습니다.

한때는 오픈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했었는데 이젠 펜스에 세콤까지 동원해서 꽁꽁 잠궈둔 조정경기장 슬로프.

장성댐의 주인은 조정경기장과 수상스키장 운영하는 두곳인듯.. 좋으시겠네요. 다 가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