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검색엔진에서 이북리더를 치면 김정은 사진이 뜬다길래 나도 재미삼아 제목에 이북리더를 넣어봤다.
뭐 그건 그렇고 난데없이 눈이 편한 독서용 혹은 만화감상용 전자기기가 갖고 싶어져서 여기저기 대충 기웃거리다가 코보라는 제품에 꽂혀 버렸다. 출퇴근 길에 잠시 보거나 할때 6인치 제품이 한손에 들고 보기에도 편할 꺼 같아서 코보 오라로 결정.
환율상 북미권에서 달러로 주문하는것 보다 엔화로 주문하는게 유리해서 일본 현지 라쿠텐 사이트에서 번역 돌려가면서 겨우 주문에 성공하고 배송대행으로 주문 일주일 만에 손에 넣을 수 있었다. (라쿠텐 상점에서 재고가 없어서 한 3일 까먹은듯..)
손에 넣고 리디북스 설치하려고 안드로이드로 루팅하려고 보니 현재는 코보글로와 코보 오라HD 정도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았다. 망함..
그냥 업데이트(3.12.1 버전)하고 한글폰트 설치해서 한글 epub 문서를 보는걸로 만족.
파일을 넣기전에 영문명으로 변경하기만 하면 책장에서 찾는것도 문제가 없으니 일단 지금 상태로 쭉 써보자.
파일명을 영문으로 바꾼다고 책장 목록에서 한글 책이름이 잘 나오지는 않는다. epub 자체의 제목을 읽어오는 모양이다. 네모로 깨지더라도 작가는 정상적으로 나오니 그렇게 보는 수 밖에... ㅜㅜ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에 집중하자!
처음 박스를 여니 충전하라는 메시지가 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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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이다보니 안내책자도 일본어.
캐나다 회사를 라쿠텐에서 인수했다지..
가끔 기술서적도 읽고 지금은 보는 만화가 있어서 만화책 머신으로 사용중...
눈도 편하고 배터리 걱정도 없고 대기시간이 기본적으로 15분으로 세팅되어 있어서 급한 마음없이 감상하기 딱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