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온으로 날아온 이벤트 페이지 주소
http://webems.jinro.com/EMail/mail/20091229/write.html
뭐, 뻔히 내 개인정보 조금 팔아서 소주 한병 받겠구나 싶었지만 거의 한병씩은 주나보다 싶어서 살짝쿵 응모.
바로 날아올 줄 알았는데 1/11(월) 오후 5:03에 날아온 MMS 메시지.
참이슬후레쉬 2병 교환권(GS25)
그래, 아무래도 한병은 정없어 보이자나... ㅋㅋ
퇴근길에 들를 집근처 GS25 편의점을 검색하니 의외로 집근처 반경 100m 이내에 세군데나 있다.
그중 대로변에 있는 곳으로 정하고 담배 두갑사면서 핸드폰을 스윽~ 내밀고 "이거 교환해 주세요~" 살짝 민망하군.
알바생이 일하는 곳은 이런거 좀더 편한데 아줌마, 아저씨가 딱 버티고 서 있으면 신용카드로 결제하기도, 이런 쿠폰 교환하기도 살짝 거시기해진다고.. 사장님들 이런거 좀 고려해 주세요!
까만 비닐 봉다리에 담배 두갑이랑 소주 두병을 들고 달랑달랑 흔들면서 집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누가 봤다면 살짝 독거노인 삘.. 일지도...
마트에서 사온 6병들이 참이슬도 집에 있었는데 다시 두병 플러스~
1월 한달은 술 떨어질 일은 없겠고나..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