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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얘기

바람부는 날에는 역시 스피너베이트!!


지난 장성댐 보팅으로 힘찬 손맛을 봤으나 대호만은 역시 동네 수퍼같은 편안함이 있다.
장성 배스의 그 당찬 손맛을 본 후라 대호만 배스에 실망하지 않을까 했지만 왠일로 얘들 힘쓴다. 오오~ 화이팅 좋아~

새로 장만한 골디 245호 처음 띄워볼 생각에 너무 설레어서 그만 알람보다 일찍 눈이 떠진 사태가 발생.
바로 출발해서 대호대교에 도착하고보니 06:20.
아침의 장판같은 물결에 여유있게 보팅할 수 있게 되었구만.. ㅋ

오.. 잔잔한 물결~

웜으로 첫수, 대호만 평균 사이즈(나한테만인가?)

2nd

아침 피딩에 올라온 딱 40짜리. 갈대줄기를 감아버려서 결국 손으로 갈대를 뜯어서 올린.. ㅋ

간당간당하게 40.

구강검사, 깨끗합니다~

계속 상류쪽으로 올라가면서 수초 근처 공략해서 마릿수 올리는 중.

울지마 배쓰야~ ^^

자, 이제 바람은 터지고 웜으로만 공략하기 지겨우니 스피너베이트 연습이나 해볼까하고 캐스팅, 릴링하는 도중 덜컥!! 해서 나온 녀석.

형광색에 반응이 약한것 같아서 흰색 스피너베이트로 바꿔서 다시 한수. 이런 느낌이었나~

계속되는 스피너베이트 액션

가이드모터로는 도저히 제자리에 멈춰있을수가 없다. ㅠㅠ

다시 하류쪽으로 내려가면서 힛트~

수초가 엄청 자라 올라와서 연신 수초 걷어내기 바쁜..

알자리를 지키려는 녀석인지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인데도 덥썩 물고 올라왔다.

두둥~ 오늘의 런커급 배쓰. 공식적으로 계측된 개인 최고기록 배쓰되겠다. 스피너베이트를 물고 주욱 들어간 52cm 배쓰.

공식 개인기록 최대어 52 두둥

알자리 만든 녀석인지 꼬리에 상처가 심하네..

다시 봐도 52 ㅋㅋ

주먹도 그냥 들어가겠는걸~ 꽤 무겁다. ㄷㄷ

스피너베이트에 반응이 없으면 다시 웜으로 지져서 한수~ 빵 좋은 32cm

해가 뉘엇뉘엇 저물어가는..

보트 올려놓고 말리면서 버징액션으로 올린 한수. 역시 작은 놈들이 겁없이 덤비는;;

정성스럽게 씻어서 말리는 중.ㅋ


대략 33수 정도 올린 오늘의 전투낚시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