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오전 내내 주간의 피로를 좀 풀어주고 오후가 되어서야 정신을 차리고 하늘공원 구경이나 가볼까하고 길을 나섰는데..
하늘공원 주위에 주차할 공간도 없고 도로 양쪽이 주차된 차량들로 만원이다. 일찍 올껄..
어렵고 차를 주차하고 입구에 도착하니 하늘공원 계단을 걸어서 오르는 사람도 줄을 서서 오른다.
우리는 전기차를 타기위해 편도 2,000원을 주고 근 30분 가량을 기다려서야 올라갈 수 있었다.
걸어서 오르는 사람들을 피해 서행운전중..
구경을 마치고 내려오는 사람들도 많고 오르는 사람도 많고..
하늘공원에 드디어 도착. 많이들 기념촬영을 한다.
가을 분위기 물씬 풍겨주는 코스모스 군락지.
하늘공원에 오르니 곳곳에 있는 조망대에서 서울을 내려다볼 수 있다. 월드컵경기장.
평화의 공원에서는 무슨 공연인지 한참 공연중..
벌써 해가 기울어 나름 근사한 서울 하늘 아래에서의 낙조도 감상할 수 있다.
가양대교너머..
하늘공원 가운데 길에 이렇게 수세미가 열렸다. 오이보다 한참 큰 수세미. 이걸 알아본 나는 시골남자.. 몰라본 와이프는 도시여자.
이건 아내가 찍으래서...
억새 군락을 내려다 보기에는 차라리 이쪽이 좋은듯.
공원 나들이에 아들도 신이나고..
하늘공원을 걸어서 내려오는 길에 이미 해가 떨어지고 주차장에 도착하니 공원을 오르는 계단 불빛이 근사하다.
놀러 갈때는 역시 좋은 카메라를 챙겨야 근사한 사진도 남기기 좋다. 본전은 뽑아야지.
아직 할부도 끝나지 않은 Sony Nex-6... 내년까지 쭉 열심히 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