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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얘기

4월 10일 대호대교 이남 - 흐리고 간간히 비

장소는 대호대교 하류권, 지난번과 반대방향으로 훑음.
아침 8시 무렵에는 바람 한점없이 잔잔하고 약간 흐린 상태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10시가 넘어가면서 점점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하루종일 바람에 시달림.
기온 13℃ 예상

9시 50분, 지그 스피너를 물고나온 첫수

대호대교 바로 아래쪽, 갈대군락

10:06

10:10 이짜 후반에서 삼짜 정도의 사이즈임에도 산란을 준비하느라 배가 빵빵하고 산란공이 발달한 상태.

대호양수장 부근

10:54, 6인치 컬리테일 웜, 텍사스리그

점점 바람이 불기 시작. 딱 이 정도만 불어주면 좋겠는데.. ㅠㅠ

11:08

11:11

프리지그 형태로 만든 채비에 나와 주었다. 후킹이 늦었는지 아가미에 바늘이 걸린;;

11:28 워낙 부드러운 웜이라 두세마리 잡아내면 찢어져서 사용하기 어려져 변형 프리리그 형태로 채비변경 후 마릿수 추가.

12:11 장소도 옮기고 지그헤드리그에 6인치 지렁이 모양 웜으로 한수 추가.

겨울을 나면서 자란건지 어쨌는지 이가 많이 뾰족해진..

13:06 다시 채비를 요시카와 웜을 단 텍사스리그로 한수

잘 보이진 않지만 흩뿌리는 비를 맞으면도 포기할수 없었다. ㅋㅋ

13:19

13:28

13:59

일행과 다시 만나서 먼저 상륙. 점심 식사합시다~

14:25 뭍에 올라와 수초부근을 긁어서 올린 한수.

15:15 점심 든든하게 라면에 김밥까지 먹고 다시 한수.

15:21 오늘의 대박. 삼짜 후반의 빵 좋은 녀석. 거의 사짜!!

요렇게도 찍어보고

요렇게도 찍어보고.. 기쁨에 겨워서.. 얼마만에 줄이 우는 소리를 들은건지 ㅋㅋ

아.. 파도치고 춥고 고기만 안잡히면 바로 철수하겠는데 자꾸 고기는 나오고.. ㅋㅋ

15:28

15:57 다시 지그스피너, 6인치 테일 웜(Shrimp Scent : 새우맛 웜 ㅋ)

16:05

16:08 오늘의 마지막 녀석. 어째 고만고만한 녀석들만 잡히긴 했지만 많이 잡히니 좋긴하다. ^^


지금 찬찬히 사진을 카운트해보니 총 16마리의 손맛을 봤구나. 이정도만 잡아도 이리 좋은데.. ㅎㅎ

지난주 상황과 뭐가 달라진건지 똑같이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한주동안 햇볕이 좋아서 그랬던건지 활성도가 완전히 좋아져 있었다. 대호대교 위로는 고기가 없는건가? ^^;

오늘의 히트 포인트

대호대교 아래쪽의 거의 모든 수초권에서 배스를 만날수 있었다는..